[공모전 소식] 2025 블라이스 X SBA 정식연재 공모전 분석 및 팁

 

웹소설 작가님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블라이스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하는 2025 블라이스 X SBA 정식연재 공모전 요강이 발표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공모 요강을 함께 살펴보며, 공모전 분석 및 팁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25 블라이스 X SBA 공모전 개요

• 주최 및 주관 : 블라이스(Blice), 서울산업진흥원(SBA)
• 공모 부문 : 웹소설 (판타지) / 웹소설 (로맨스) / 웹툰
• 접수 기간 : 
  📌 판타지 부문 : 모집 [04.01~05.31] / 심사 [06.01~06.30] / 발표 [07.01]
  📌 로맨스 부문 : 모집 [05.01~06.30] / 심사 [07.01~07.31] / 발표 [08.01]
• 참여 자격 : 신인 및 기성 작가 누구나
• 응모 방법 : 블라이스 플랫폼에서 작품 연재

✒️ 작품 연재 방법

블라이스 x SBA 공모전 참가 방법

공모전 체크박스 선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공모전 각종 기준

• 심사 기준 : 가독성 + 구성력 + 대중성 + IP확장성 각 25%씩
• 분량 기준 : 프롤로그 제외, 총 15회차 이상 + 공백 포함 글자 수 70,000자 이상 (회차당 약 4,700자 이상!)

 

✅ 부문별 시상내역

이번 공모전은 부문별 7작씩 총 21 작품을 선정합니다. 웹툰을 제외하고 웹소설은 총 14작품이 선정되겠네요.

• 대상 : 1작품 / 상금 1,500만 원 / 최대 고료 1,100만 원
• 최우수상 : 3작품 / 상금 1,000만 원 / 최대 고료 1,000만 원
• PD's pick : 3작품 / 상금 500만 원 / 최대 고료 900만 원

💵 최대 고료는 정성 평가 등이 아닌, 200화 완결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예컨대 대상 수상작이 200회차로 완결 짓게 된다면 상금 1,500만 원과 최대 고료 1,100만 원을 더해 총 2,600만 원(세금 별도)을 지급받게 되는 셈입니다.

 

✅ 공모전 관련 이모저모

1. 2025년 블라이스 공모전은 작년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추측으로는 아마 저조한 참여율과 투자금 대비 회수율의 저조함 등에 그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렇기에 할만합니다. 경쟁률이 생각보다 낮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의 최소 완결 기준은 160화입니다. 최대 고료를 받기 위한 회차는 200화입니다. 200화를 연재하기 위한 기간과 수지타산을 산정해 볼까요?

 

주 6회 연재를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 7~8달이 소요됩니다. PD픽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블라이스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400만 원이지요. 이를 7달로 나누게 되면 월 200만 원가량입니다.

 

더불어 완결된 이후 타 플랫폼에 2차 런칭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니, 신인 입장에선 월 200만 원 '이상'을 받으며 데뷔할 수 있는 기회인 셈입니다. 대상일 경우에는 대략 370만 원 '이상'을 받으며 데뷔할 수 있겠죠. 당연히 세전 기준이긴 합니다.

 

✅ 2025 블라이스 공모전 참여 시 꼭 알아둬야 할 핵심 팁

1. 기획하고 시작하자

정식 연재가 아닌 공모전이라고는 하나, 2달에 걸친 대장정입니다. 준비가 안된 신인 작가님들에겐 지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공모전 시작일에 대략 1~5회차, 그리고 나머지 60일간 1일 1 연재를 한다면 60회차죠. 총 65회차입니다.

 

연재 중간에 플롯이 막히는 것만큼 답답하고 공포스러운 순간이 없습니다. 공모전 기간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이는 굉장한 리스크죠.

 

📌 그러므로 어느 정도의 기획은 필수입니다.

• 최소 기준 : 1~5화 + 두 번째 에피소드
• 권장 기준 : 1~5화 + 70회차 까지의 에피소드

👍 기획이 막힌다면, 기획 강의를 정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웹소설 작가가 되어보자] 04. 웹소설 기획서의 중요성과 작성법 [인물편]

 

2. 비축하고 시작하자

처음 읽었을 때 꽤 괜찮았던 글도 내일 보면 다르고, 다음 주에 보면 다릅니다. 머릿속에서 생생했던 상상이 어느 정도 흩어졌기 때문입니다. 내 뇌가 객관성을 되찾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객관적으로 내 글을 살폈을 때도 재밌다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큰일 나겠죠. 그렇기에 작가는 어느 정도 퇴고할 텀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로드 계획표를 작성하고, 업로드하기 최소 2일 전에 초안을 작성해 놓으세요. (1일은 보험, 1일은 퇴고를 위한 시간)

 

📌 비축 분량

• 권장 :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최소 : 10회 (1~5회는 첫날, 나머진 공모전 기간 동안 5일의 쉬는 날을 만들기 위함)
• 최소의 최소 : 5회 (첫날에 그냥 1회를 올리고, 나머지를 잘 쪼개서 쉽시다.)

 

3. 1일 1 연재는 필수

이번 공모전은 독자 평가가 반영되지 않는 만큼, 사실 성실하고 빠른 연재가 필수 소양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고료와 상금, 완결 회차(200회)가 정해진 상황에서 천천히 연재하는 건 금전적으로도 손실이란 점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작가로서의 글 근육을 단련할 기회이기도 하니, 앞으로의 연재를 위해 1일 1 연재를 베이스로 삼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4. 글자수는 타 플랫폼 기준으로

"분명 글자 수는 회차당 4,700 자라고 했는데?"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블라이스에 뼈를 묻을 생각도, 블라이스만으로 모든 가내 재정을 충당할 생각도 없습니다.

 

2차 런칭을 염두해야 합니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등 대형 플랫폼들은 5,000자 이상을 회차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권장은 5,500자입니다.(프로그램별 글자수 산정이 다르거나, 독자 입장에서 매우 짧다고 느낄 수도 있으므로)

 

2차 런칭 때 회차가 짜깁기되거나 억지로 분량을 늘려야 하는 사태는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5,500자를 기준으로 연재합시다.

 

👉 공모전 상세 요강 보러 가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식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블라이스

 

웹소설 작가님들의 멋진 도전과 성공을 기원합니다. 모두 건필하시길 바랍니다.